리모델링된 넓은들공원 전경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정3동 넓은들 어린이공원을 ‘넓고 입체적인 놀이 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해 10월 1일부터 개방했다.

넓은들 어린이공원은 지향초등학교에 인접해 어린이들의 통학로인 동시에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그러나 노후시설과 도로연접의 위험성으로 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천구는 넓은들 어린이공원을 공원명에 걸맞는 ‘넓고 입체적인 놀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운딩 형태’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노베이션했다.

구민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 현황조사,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노후된 넓은들 어린이공원은 탁 트인 경관과 화사한 색감을 자랑하는 꿈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연형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각종 체험 기구를 이용하며 맘껏 뛰어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공원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내부에 위치한 기존의 노후 족구장을 족구와 게이트 볼 등을 함께할 수 있는 소규모 복합구장으로 재조성 했다.

리모델링된 넓은들공원 전경 (양천구)

한편 양천구는 올해 넓은들 어린이공원 외에도 ‘음골, 동개울, 경인, 꿀벌, 정목’ 등 5개 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단조로운 놀이시설에서 탈피해 안전하면서도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어린이공원을 꾸밀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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