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13일까지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순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일상생활 속에 직접민주주의를 확산하고 이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총 6강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생, 마을 활동가와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고, 온라인 또는 순천시 시민주권담당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허석 시장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및 자원 조사의 정의, ▲분임 구성 및 조사계획 세우기, ▲현장 조사설계 및 문헌조사 실습, ▲분임원 역할 정하기, ▲인터뷰 진행 및 현장 탐방, ▲현안 문제 및 정책대안 기획서 작성, ▲조사 결과 발표, ▲ 성과 공유회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평소 느꼈던 지역 현안에 대한 과제를 발굴해, 현장 탐방과 심층 인터뷰 등의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민주주의학교 동창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각종 시정과 시책 수립, 직접민주주의 행사기획, 현안 공론화 등에 참여와 주도적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현안과 일상 속 문제에 대해 참여와 숙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순천’의 위상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그동안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열린주권학교와 민주주의학교 등을 운영했고, 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등 2건을 제정함은 물론, 시민참여의 공론장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