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모바일 영수증 발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5일 모바일 영수증 발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2탄 ‘모바일 영수증 받기’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시와 시민단체, 대형유통업체, 소상공인 대표가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 발행 사업장을 시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며 또한 환경보호, 탄소저감을 위한 교류 및 정보도 상호 공유하게 된다.

모바일 영수증 발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 후 장덕천 부천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부천시)

환경부 추산, 연간 종이영수증 발행 약 310억건 기준으로 영수증 발급 비용이 약 2500억원에 이르고 영수증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5만5000톤에 달한다.

시는 지난 8월부터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다이어트는 ‘e메일 보관함 비우기’이고 두 번째 다이어트는 ‘모바일 영수증 받기’ 실천이다.

시민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9월까지 약 95만건의 e메일을 삭제했으며 모바일 영수증 발급 사업장은 43개 업체, 970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윤순진 대한민국 탄소중립위원장의 응원 메시지. (부천시)

이에 윤순진 대한민국 탄소중립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응원합니다. 2050 탄소중립 실천!! 부천시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모바일 영수증은 종이영수증에 비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배출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으며 관리하기도 편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을 통한 탄소 저감에 많은 사업장과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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