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대면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심리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정신주간재활프로그램 ‘써니랜드’를 10월 첫 주부터 비대면 운영한다.

비대면 ‘써니랜드’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장기간 시간을 보내야 하는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가정으로 배부해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동영상이나 인증사진을 찍어 담당자에게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16회 진행되며, 오전 10시~오후 4시 요일별 시간표에 맞춰 건강체조(훌라후프·줄넘기), 미술요법(채색·클레이아트), 인지기능 강화요법(퍼즐), 건강요리, 개인위생 돌봄, 마음 힐링(독서) 등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를 위해 주간재활 프로그램, 정신건강상담 및 1:1 사례관리,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에 대한 자문의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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