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이 포항 한동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이익규)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포항 한동직업전문학교와 구미 아주스틸을 찾아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훈련 및 현장 실습 등으로 병무청 방문이 곤란한 병역이행자들에게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안내 및 병역이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영 전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 분야로 입영해 복무 중에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전역 후에는 취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분야이다.

특히 올해에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인원이 전국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800명이 늘어났으며, 지원 자격도 당초 고졸이하면서 기술훈련 200시간 이수자나 폴리텍대학 학위과정 1학기 이상 수료자 등에서 관련분야 기술을 갖춘 직업계고 졸업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대상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제철공업고 3학년 학생은 “현장 실습으로 병역이행에 대해 알아 볼 시간이 없었는데, 병무청에서 직접 찾아와 설명회를 해주어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익규 청장은 “찾아가는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가 청년들의 진로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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