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 10대과제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소통하고 존중받는 활기찬 조직 문화 만들기에 앞장섰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가고자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1일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종구 광명시 부시장, 부서장,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10대 실천과제를 지키고 활기찬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한마음으로 약속했다.

광명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위기, 근무환경, 업무,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주제로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실천과제’를 공모했으며 총 41개 부서 83명의 직원들이 공모에 참여해 87개의 과제를 제출했다.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 10대과제 선포식 모습. (광명시)

시는 내부 심사위원의 1차 심사를 통해 20개를 선정하고 직원대상 설문조사(580명 참여)를 통해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정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 따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을 선정했으며 이날 선포식에서 상장과 상금(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을 전달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3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10대 실천과제는 ▲눈치는 이제그만 내 삶 내가 챙기는 자유로운 연가사용 ▲스마트하게 일하고 정시에 퇴근해요 ▲회의는 짧게 업무는 신속하게 삶은 여유롭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주말행사는 자제해요 ▲업무지시는 합리적으로 명확하게 ▲형식과 절차에 집착NO 내용과 효율이 중요해요 ▲관리만 하는 리더NO 일을 나누어 하는 리더YES ▲매주 금요일 1시간 시차출퇴근제 시행 ▲간부공무원 오후 6시 정시에 퇴근하기 ▲서로 존중하고 관계는 평등하게 등이다.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 10대과제 선포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주요내용을 보면 정시 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대기성 야근을 없애기로 하였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회의는 핵심만 간단히 하고 보고단계는 간소화해 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공감을 통해 소통마인드를 함양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지키는 광명시’로 변화되길 다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조직문화도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독려 하에 직원 모두가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선정된 과제는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 불편한 관행을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실천과제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실천과제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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