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얀센 백신 이동 접종실’을 운영하며 미등록 외국인 백신접종 총력에 나섰다.

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우정보건지소에 이동 접종실을 마련하고 우정읍과 장안면에 위치한 기업체에서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얀센)접종을 실시한다.

또 12일부터 15일까지 마도산업단지 내 마도근린공원 게이트볼장에 이동 접종실을 마련하고 마도면, 남양읍, 송산면 등 서부권 지역 미등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PCR검사와 접종을 동시에 진행하는 예방접종 원스톱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행정지원인력 및 통역사 등을 확보하고 현장안내, 예진표 작성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의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서‧남부권을 생활지역으로 하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들이 신속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진단검사 및 예방접종 간소화 등 접종률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내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접종센터 현장 접수 후 바로 접종을 시행하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확진자 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화성시의 미등록 외국인 접종인원은 7870명(9월 28일 기준)으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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