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진연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여성·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시범 시행을 앞두고 정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진연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은 경기도 여성·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시범 시행을 앞두고 각 기관 지원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29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부천시 여성정책과 및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진연 의원은 학대사건 및 폭력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장확인 및 사후관리가 미흡해 사망사건 등 발생에 따른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범 시행 대비 민·관·경의 협력 지원사항과 세부 준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각 영역별 협조가 잘 되었으면 하고 도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인력구성.장소.예산 등의 진행 및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2022년도엔 본예산 확보 후 좀 더 체계적인 안정된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시와 경찰서의 역할 분담이 잘 돼 각 소속 기관의 의견들을 적절히 반영, 현장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진연 의원은 “각 기관 간 협조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하반기 부천시가 시범지역에 선정될지는 모르지만 선정에 대비해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지역의 질 높은 삶과 폭력으로부터 예방을 강조하고 “상위법에도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폭력을 예방하는데 한발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여성 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관련 시범시행은 10월 경기도내 시·군 3곳을 선정해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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