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일본롱스테이재단 한국지부 코비즈가 아시아투자그룹과 본격적인 글로벌타운조성에 나서기 위해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코비즈는 29일 오후2시부터 3시간에 걸쳐 부산시 글로벌센터에서 일본계 미국투자사인 GAI GROUP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롱스테이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명환 일본팀장과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과 김찬호 투자정책담당사무관, 부산도시공사 안성찬 위원이 지역별 투자여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지리산과 섬진강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대표적인 경쟁력으로 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명환 일본팀장은 투자자에게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면제하고 15년간 취득세와 재산세를 면제해주는 조건을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제주도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김찬호 사무관은 동북아요충지인 지리적 중요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역설하며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관광 교육 의료 첨단기술 등에서 총 사업비 5백만달러(한화 50여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면제하고 재산세 10년 면제 국유지와 공유지를 50년간 임대해주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도시공사 안성찬 위원은 동부산관광단지조성사업이 부산의 미래 10대 비전사업임을 내세웠습니다.
SPC를 설립해 상황에 따라 공사의 직접참여도 가능하고 투자자 맞춤형 투자유치를 도입하는 등 투자유치 방식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투자자로 참석한 GAI 그룹의 찰리 타카이로 회장과 GPC코리아의 코나미 미사노리 대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1 - GAI 그룹의 찰리 타카이로 회장]
한국에 대한 투자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고 이 곳의 개발이 매우 창의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로서의 매력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문제가 될 고령화사회에 대한 개발 계획이 어느 정도 부드럽게 대책이 진행될 지 검토해 보고 싶습니다.
[인터뷰2 - GPC코리아의 코나미 미사노리 대표]
부산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흥미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일본인 투자가를 모을까 구체적으로 검토해 가고 싶습니다.
[인터뷰3 - 코비즈의 김용권 운영위원장]
이번에 세계적인 투자그룹 GAI가 투자하고 있는 동남아의 각지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의 마닐라, 세부등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돌아본 이후에 이 분들도 한국에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국방문을 요청했고 그 요청에 의해서 관계자들 다섯명이 한국에 와서 부산시 글로벌센터에서 코비즈관계자들과 여러 가지 투자협의가 있었습니다.
투자이전에 동부산관광단지 현지시찰을 하고 각각 투자설명회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투자여건에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코비즈, 롱스테이와 손을 잡고 한국의 투자여건을 더욱 세밀하게 살핀이후에 전향적으로 한국에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 협의를 하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코비즈 김용권 운영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동부산관광단지를 둘러본 GAI그룹 관계자들은 호기심과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부산 동래 정림에서 한국정통 약선요리를 맛보고 연신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약선요리의 대가 정림 정영숙 대표는 이들에게 한국 정통 약선요리의 맛과 효능을 설명했고 한국정통 약선요리의 진수를 맛보였습니다.
이날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롱스테이재단 한국지부 코비즈는 앞으로 GAI 그룹과 연계해 한국내에 글로벌타운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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