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9월 16일 광양농협 제1기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8월부터 약 8주 동안 진행된 금차 교육과정은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광양지역으로 결혼이민 온 여성 20여명이 참여해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의 이해 △한국전통 예절교육 △한국 전통음식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료한 교육생 르튀티짱은 “이번 광양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광양농협에서 다문화 여성에게 관심 가져주고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드린다”며 “농업과 농촌에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문화 여성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에서는 다문화 여성대학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강좌, 스마트폰 교육, 보자기 공예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