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최근 광양 창덕애버빌 2차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경비원들 소중한 희생과 헌신을 감사의 마음으로 초등학생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찾아가 수줍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경비원 김씨는 뜻밖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두 명의 초등학생으로부터 손편지와 간식거리로 감사의 마음을 받았다.

김씨에 따르면 경비실에 초등학생들이 들어와 한 손에 들고 있던 손편지와 간식거리를 조심스레 내려놓고 머뭇거리다 그대로 나갔다.

김씨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고맙다고 하고 손편지를 살펴봤다. 편지는 김씨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해 하는 내용이다. 꾹꾹 눌러 쓴 글씨엔 학생의 소중한 마음이 엿보였다.

주형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입주민의 갑질에 경비원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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