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2021년도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 사업의 첫 번째 ‘김 요리를 부탁해’ 프로그램이 지난 9월 8일~14일까지 100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향토청년회 사무국과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에서 운영됐다.

생생문화재를 주관하고 있는 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는 광양김시식지와 광양김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8~10일은 광양시 중동 소재 광양시향토청년회 사무국에서, 지난 13~14일은 광양시 태인동 소재 광양김시식지에서 운영해 참여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월 10일에는 광양지역 지적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김 음식을 함께 만들며 광양김시식지와 광양김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요리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의 문화재 활용 사업 취지와 생생문화재 소개, 김영웅 김시식지유적보존회장의 광양김시식지와 광양김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설명, 강임선 광양우리음식연구회 회장의 강의로 김샌드위치, 김밥, 김장아찌, 김부침개 등의 요리를 함께하고 먹고, ‘김 아트(ART)’ 통해 김을 예술로 표현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김대성 회장은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서 김 음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광양김시식지의 가치와 의미,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해은(海隱) 김여익(金汝翼)의 창조적 슬기와 실사구시를 알았으면 한다”며 “오는 10월에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약자와 취약계층에게 광양김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6월에 3회, 9월에 5회를 운영한 ‘김 요리를 부탁해’를 10월 2회 예정이며,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광양 김여행’ 사업의 남은 ‘원조 광양 김 해은 음악회’와 ‘원조 광양 김 &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생생문화재 사업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으로 접수하는데 광양시향토청년회는 광양시청 홈페이지, 광양시향토청년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구글신청서를 통해 작성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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