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제철소협력사가 16일 포항사랑상품권 85억 원을 구매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와 포항제철소협력사가 16일 포항사랑상품권 85억 원을 구매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총 85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추석 전 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에 포스코 협력사도 함께 동참해 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상인들은 모처럼 들뜬 추석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지급결정은 포스코노동조합 2021 임단협 합의사항으로 1만6000여 명의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헌덕 포항제철소협력사협회장을 초청해 격려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기화된 코로나사회적거리두기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의 이용율이 급감한 가운데 오늘 포항제철소와 포스코협력사 간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미담은 얼어붙은 경기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해와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수희 소장은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우리직원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침체된 지역경기회복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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