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박재환 기자)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25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선대위출범식에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조경태 의원 김정길 상임위원장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재환 기자)

문 후보는 부산시민의 바람과 ‘가덕도 신공항 유치 및 신항 확장’ ‘탈핵과 고리원전 폐기’ ‘지역균형 발전과 동북아 운송중심지로서의 부산’ 등 공약이 적힌 카드가 걸린 ‘희망나무’를 건네받았다.

이날 문 후보는 연설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의식한 듯 ‘책임내각제’를 언급했다.

문재인 후보가 김두관 김정길 등 전 대선 경선후보의 축사를 듣고 있다. (박재환 기자)

또 “박근혜 후보를 내세운 현 정권의 정권연장을 막아야 하고 바다와 균형발전을 포기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가 포기한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고 해양수산부를 부활해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고리 원전을 폐기, 탈원전 탈핵을 추진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대선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후보가 지지자와 포옹을 하고 있다. (박재환 기자)
문재인 후보가 이날 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한 당원 지지자들과 공약과 희망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박재환 기자)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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