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와 지난 14일 광양시장 접견실에서 81억 9800만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6일 노사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하고 합의안에 따라 지역 상생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를 결정했다.
약정식에는 김경호 부시장, 포스코 이철호 행정부소장, 신동인 노동조합 지부장, 이광용 협력사협회장, 김유영 상생협의회 공동의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6881명과 협력사 8896명 등 임직원 1만 5777명에게 1인당 50만 원과 조합원 3099명에게 1인당 10만 원 등 81억 9840만 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힘든 시기에 포스코의 역할이 있으면 시와 함께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광양사랑상품권 지급은 노조와 협력사협회, 상생협의회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포스코가 사랑의 쌀 전달 후원과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포스코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와 협력사협회가 광양시와 소상공인·지역 시민을 배려하면서 상생발전을 위해 통 큰 지원에 앞장서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342억 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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