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아르담복지관에서 NSP통신 경기남부본부가 화성지역 장애인 8개단체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막례 화성시장애인부모회 회장, 이종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화성센터장, 박용옥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화성지회 회장, 배강욱 NSP통신 경기남부본부 부회장.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3일 오후 2시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아르담복지관에서 NSP통신 경기남부본부가 화성지역 장애인 8개단체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배강욱 NSP통신 경기남부본부 부회장이 화성지역 장애인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본부가 사랑의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

아르담복지관에는 화성시 장애인 8개 단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화성시 장애인은 2만9000여 명이 등록돼있는데 화성시가 타 시보다 넓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종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화성센터장은 “NSP통신 경기남부본부가 우리지역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87만 화성시에는 마을마다 노인정은 다 설치돼있는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보호시설이나 편의시설은 없는 지역이 허다해 삶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넓은 지역에 몇 군데 복지 시설이 설치돼있지만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활용하기엔 너무 부족하고 화성시 예산 중에 장애인을 위한 예산은 얼마 안돼 불편을 토로해도 개선이 되질 않는다”며 “나라는 선진국이라는데, 화성시 1년 예산이 2조6000억원 인데도 장애인을 위한 예산은 쥐꼬리 수준으로 편성해 장애인들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배강욱 NSP통신 경기남부본부 부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장애인 단체가 마스크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찾아뵙게 됐다”면서 “저희 NSP통신도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하겠고 지자체의 문제점이나 예산 편성의 문제 등을 꼼꼼히 검토해 지역 현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추가로 마스크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원할한 백신 접종으로 위드코로나 시대가 와 가뜩이나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의 활동이 편안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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