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9월 9일부터 13일 까지 고흥군 여성지원센터 취업실습실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활용 한 조리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이란 가구 규모별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 중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제충, 성장부진, 영야섭취불량 등) 있는 대상자에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해 영양위험요인 개선 및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실습은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며, 첫날은 신토불이 고흥산 다시마·소고기 등 영양가 높은 재료로 면역력을 올리는 이유식을, 둘째 날은 보충식품인 우유를 활용한 유아간식인 한천우유젤리를, 마지막 날은 코로나 19로 지친 임산부를 위한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고구마 라떼를 만들었다.

또한 영양표시 확인하는 법과 유아기 편식 예방을 위한 팁을 알려주며 먹어보고 느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해 영양플러스사업 총 수혜자는 164명으로, 빈혈율은 70.9% 식습관 태도는 36%가 개선됐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133명으로 연말까지 165명이 넘을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방법, 대상별 식생활 지침도 자세히 설명해 영양교육에 더 신경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백신으로 최고인 건강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 및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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