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21년 4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경험자를 위한 마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희숙)에서는 2021년 4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경험자를 위한 마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 및 자살 생각률이 각 16.2%, 8.7% 증가됐고, 완치자 중 90%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후유증으로 인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를 비롯한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이 나타나 코로나19 경험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개입의 필요성이 증가됐다.

마음프로그램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불안/공포, 수면장애, 두통, 소화불량, 짜증, 눈물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면과 비대면(전화 및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교육, 신체 안정화, 긍정성 증진 훈련, 불편함 지수 측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대상자가 트라우마에 대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마음프로그램은 코로나19 경험자라면 누구나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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