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관내 첫 수소충전소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9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주차장 내 수소충전소를 찾아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불편 없도록 충전시설을 비롯한 인프라를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관내 처음으로 생긴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비롯해 전기와 압축천연가스(CNG) 충전도 가능한 융복합충전소다.

백 시장은 수소·전기·천연가스 충전시설을 비롯해 충전소 곳곳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관내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가 생긴 만큼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수소충전소가 설치됨에 따라 이달까지 178대 보급에 그쳤던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이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2곳에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삼성물산, 삼천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협약을 맺고 수소충전소 운영을 위해 협력해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수소차 보급에 힘쓰고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주차장 내 부지를 제공했으며 삼천리는 충전소 설치·운영을 총괄,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실제 운영을 맡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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