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센터 2층 조리실과 3층 교육장에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세 번째 영역인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센터 2층 조리실과 3층 교육장에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세 번째 영역인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총 5회기로 진행됐으며 관내 12세미만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중 28가정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여러 나라 전통음식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이중언어 모임을 통해 이중언어에 대한 부모지지체계 형성과 다문화가족 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와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일본 전통음식 야끼소바와 전통놀이 하네츠키, 두 번째 날은 ▲베트남 전통음식 반메이와 전통놀이 오안꾸안, 세 번째 날은 ▲중국 전통음식 훠궈와 전통놀이 사방치기, 네 번째 날은 ▲필리핀 전통음식 판싯과 전통놀이 툼방 프레소, 마지막 날은 ▲한국 전통음식 전주비빔밥과 전통놀이 윷놀이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들은 “가정 내에서 아이와 함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다른 나라 음식을 만들면서 엄마 나라 말과 그 나라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9월에는 만들기를 통한 이중언어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며 공지 및 신청은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영덕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12세미만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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