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문병근 수원시의원이 8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복절 한반도기 게양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수원시정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문 의원은 “시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의원의 시정 질의는 당연한 책무임에도 시장은 시정질의 답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직원들도 의원들의 시정 질의에 옳고 그름을 따지며 의원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광복절 한반도기 게양 문제에 대해 “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생략했다”며 제1차 본회의에서 한반도기 게양 비판 발언에 퇴장한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의원들이 대표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태에 대해 반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시가 세 차례에 걸쳐 2030 청년들과 대면 프리토킹을 추진한 점을 꼬집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면 가장 어려운 민생현장부터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근 수원시의원은 “수원시 산하기관, 수원시 제2부시장 등 최근 임명한 인사에 경력과 전문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례시 시점을 기준으로 산하기관 인사 시 검증과정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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