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문종 제2부시장(가운데)이 팔달구청에서 간부 공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지난달 12일 취임 이후 ‘현장 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이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가 현황을 점검하고 4개 구청을 잇달아 방문해 구별 현안을 파악했다.

유 제2부시장은 6일 조원동 평화의모후원 남쪽 담장, 지동 팔달경찰서 건립 예정 부지 등 관내 급경사지 2개소를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소속 전문가가 동행했다.

행정안전부는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평가기준’을 일부 개정해 지난 7월 고시했다. 개정된 평가기준은 재해위험도 평가표를 세분화했다. 시는 개정된 평가기준으로 급경사지 2개소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안전 조처를 할 예정이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개정된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평가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안전 조처를 검토하라”며 “지동 지구는 현재 급경사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 퇴거할 때까지 꼼꼼하게 안전관리를 하라”고 당부했다.

7일에는 팔달구청·영통구청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간부공직자들과 환담했다. 8일에는 장안구청·권선구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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