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수원연극축제 공연 모습. (수원문화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길영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수원연극축제를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로 한 번 더 연기한다.

수원시와 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를 위해 올 상반기 5월 정상적인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하반기인 10월 초로 축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7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돼고 잇어 축제를 10월 말로 다시 연기하게 됐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통해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10월 말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 및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국면 등으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공연예술 축제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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