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풋살장 오픈식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오는 11월부터 풋살장 등 연구단 내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27일 연구원 직원과 인근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풋살장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은 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박승일 소장, 양성자과학연구단 풋살장 동호회 ‘PROTON FC’ 김경현 회장이 참석했다. 오픈식을 기념해 마을주민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특히 이날 친선경기가 열린 풋살장은 46m x 27m 크기로 국제규격을 갖추고 있어 일반에 개방하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이번에 오픈한 풋살장을 포함해 현재 보유 중인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개방시기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마치는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현재 내부 협의 중으로 공공기관인 만큼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만 받을 예정이다.

체육시설 대관은 전화 예약과 병행해 양성자과학연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 단장은 “연구단이 보유한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경주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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