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 노재천)이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함께 예술과 예술가로의 삶을 이야기하는 하반기 기획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인사이트’의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는 클래식, 발레, 한국무용,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획공연 시리즈다.
시리즈의 첫 문은 한국 무용계의 스타 부부 ‘김용걸&김미애’가 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발레리노 김용걸과 독보적인 한국무용가 김미애의 춤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작품과 춤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공연은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지영 경희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함께 출연하며 카운터테너 이희상과 피아니스트 신재민 등이 연주에 참여한다. 티켓은 9월 1일부터 예매가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는 ‘뮤지컬 디바 홍지민’의 공연을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시작해 가수로의 도전과 실패 이후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엄마이자 배우, 교수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홍지민의 삶의 이야기를 그녀가 사랑하는 음악과 함께 나눈다. 티켓 오픈은 오는 8일 오후 2시.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는 ‘첼리스트 김두민&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듀오 무대가 이어진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두민과 논리정연한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페조 카프리치오소’,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등 낭만적인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다음달 23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하며 티켓은 9월 10일 오후 2시 오픈한다.
또한 20년 지기 음악 솔메이트 ‘가수 바다&작곡가 심연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음악을 꿈꾸던 두 소녀의 만남과 성장, 그리고 지금까지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음악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은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티켓은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시리즈의 마지막으로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리사이틀을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비롯해 차이콥스키 ‘사계’,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백혜선만의 화려한 스케일과 호쾌한 타건, 그리고 기교를 뛰어넘는 섬세한 서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 최초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부터 최연소 서울대 교수 등 빛나는 연주 경력을 내려놓고 자녀 교육과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그녀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티켓 오픈은 9월 15일 오후 2시.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한 자리 띄어앉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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