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광교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공연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를 관람할 학급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수원광교박물관이 9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은 온라인으로 연극을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어린이 연극 전문 예술단체인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번 연극은 ‘물체 놀이극(숟가락·빗자루 등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물건을 활용한 연극)’ 형식이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활동 ‘숟가락 인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형 만드는 법도 알려준다.
공연은 수원지역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6~7세 어린이들이 있는 기관의 학급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은 100명 내외(인원에 따라 7~10개 학급 선정)로 선정한다.
신청 방법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9월 문화가 있는 날&경기도 문화의 날 온라인 공연 개최’ 안내문에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진행하면 된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공연이 줄어든 상황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며 “10월 25일에는 ‘독도의 날’ 기념 국악뮤지컬 ‘꼬마강치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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