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경상북도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는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며,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심사하는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2조 280억원으로 기정예산 11조 2063억원보다 8217억원(7.3%)이 증액됐으며,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조 1724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6346억원보다 5378억원(11.6%)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침체된 경기 회복 지원이라는 정부추경과 큰 틀을 함께하면서 ‘경북형 민생 氣 살리기’ 종합대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코로나 방역 대응사업 예산 등이 중점 편성됐다.

도 교육청 추경 예산안에는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사업과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학교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됐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및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에서 편성한 상생 및 민생 예산은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 및 사전 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에 직접적으로 지원되는 긴급한 예산은 타 현안들에 우선하여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심도있게 담아낼 수 있도록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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