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엘로이 모델하우스(좌) 길 건너에 대형 이마트(우)가 보이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8일 직원 6명, 방문자 8명 등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THE SHARP 일산엘로이’ 측이 고양시 모델하우스를 잠정 폐쇄(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했다.

일산 엘로이 모델하우스측에 따르면 18일 상담 영업직원 1명이 자가 코로나 진단키트 장비에서 양성으로 나와 보건 당국에 신고했고 약 300여 명의 영업직원 전체에 대한 코로나 검사와 고객에 대한 코로나19 정밀 검사 결과 직원 6명, 방문 고객 8명이 확진자로 확인 됐다.

현재 일산 엘로이 모델하우스 측 관계자는 “방역 5단계 조치에 준하는 철저히 방역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에 대해서는 너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원이나 고객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고 역학조사 결과가 최종 나와 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으나 모델하우스에서는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며 “우선 모델하우스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고 자가 진단 키트로 음성 판정 시에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그 후에도 입장을 위해서는 출입구에서 설치된 전신 소독과 개별 소독을 완료해야 입장이 가능했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강조했다.

하지만 고양시 일산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18일 총 1000명이 모델하우스에 입장했고 시간 단위로 분산해 상담이 진행됐다”며 “직원 6명 고객 8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인 됐다”며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고양시에 이어 중대본에서도 안내 문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산 엘로이 모델하우스 측 관계자의 설명과는 별도로 그동안 해당 모델하우스에는 약 2400명이 QR코드 등록 후 방문했고 260명은 수기로 등록하고 방문했으며 잔여세대 등록을 위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늦은 밤까지 북적 거렸으며 등록자 명단을 올리기 위해 길게 줄을 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모델하우스 근처에는 대형 이마트까지 있으나 현재 고양시와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에 긴장한 상태이지만 고양시와 중대본의 코로나 검사 안내 문자는 누가 모델하우스 방문자인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고양시 일산서구 보건소의 요청으로 [고양시청]8.19.(목)~8.21.(토)일산엘로이 더샵 분양사무소(일산서구대화동 2704번지)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고 중대본의 고양시의 요청에 의해 29일 [중대본] 8.17∼8.28 경기 고양 일산서구 엘로이 더샵 분양사무소(대화동 2704번지)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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