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5일 302호 회의실에서 급식종사자, 청소원 등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북북부·경산·대구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302호 회의실에서 급식종사자, 청소원 등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북북부·경산·대구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안문영 경북북부근로자건강센터장, 최은숙 경산근로자건강센터장, 김증호 대구근로자건강센터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업업무종사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직업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자율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관리 ▲보호구 착용, 업무상 질병 예방 등 산업보건교육 실시 ▲직업(근무)환경 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 상담 등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이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며, 의학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다.

협약에 따라 전문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방학 등을 이용해 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유지·증진시키고, 건강에 소홀했던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하면서 직업병 예방과 산업재해 예방에 한발 더 다가갈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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