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술교육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용 불안 속에서 번듯한 기술 자격증 한 개라도 있으면 언제든 창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연제구는 여성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16일 오후 2시 ‘연산국제제빵커피학원’에서 제28기 연제여성기술교육 개강식을 갖고 ‘제과 제빵 만들기 창업교실’을 운영한다.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6시간에 걸쳐 제과 제빵에 관한 기본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연제구에 거주하는 여성 40명으로 결혼이민자와 여성가장, 다자녀 가정 등 저소득층 여성을 우선 선발했다.

교육 마지막날인 11월 8일에는 수료식 후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제과 제빵을 사회복지시설 ‘여성의 쉼터’에 전달하며 봉사활동의 기쁨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연제구 가정복지과 김상수 주무관은 ”제과 제빵기술은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빵과 쿠키를 만들어 온 식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창업과 취업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전문요리학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만큼 여성들의 창업 지원과 능력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여성기술교육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2회 실시해 올해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POP, 공예교실,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자격증 취득이 쉽고 창업 활용도가 높은 기술교육을 운영해 여성들로부터 많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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