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함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해보중학교 등 관내 중‧고등학교 5곳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 위기 대처법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교육은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도 포함 돼 있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주위의 자살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과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내면화 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단순히 교육뿐만 아니라 우울증 상담과 치료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우울증 검사 ▲마음건강 주치의 사업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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