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7일 G.피움 시즌2 청소년 역량강화워크숍 ‘프리티(Free+Teenager)’를 성공리에 마쳤다.

광양시 청소년들이 직접 관심있는 분야를 기획하고 진로 멘토링까지 진행한 ‘프리티’는 자기 주도적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단과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이 협업해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29일 청소년 30명이 참석해 우물 밖 개구리 심순경 활동가의 사례발표(열아홉 청소년의 꿈꾸고, 개척하고, 연결하기)와 광주청소년지도사협회 유장석 이사의 특별강의(줌 이해와 온라인 기획)로 시작했다.

주제 및 대상 선정과 질문지 작성 등 조별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교육·물리치료사·창업·경찰을 주제로 4개조 학생들의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첫 번째 멘토링은 7월 11일 최은빈 물리치료사를 초청해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역량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멘토링은 7월 17일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차수봉 교수를 초청해 경찰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경찰의 시선으로 어떻게 일상을 바라보고 대하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번째 멘토링은 7월 31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하상용 센터장과 창고형 할인마트 ‘빅마트’를 창업한 멘토를 만나 창업의 개념부터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멘토링을 진행했다.

마지막 멘토링은 8월 17일 광양제철고등학교 강범식 교장을 초청해 교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과 현 교육 제도에 대한 교사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교육자로서 가야 할 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티’에 참석한 이정민(광양고 2학년) 군은 “워크숍부터 진로 멘토링까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훈 사업단장은 “청소년이 도시를 위해 움직이고, 미래를 그려나갈 때 도시 전체의 시야가 확장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청소년 원탁회의 프리티UP’으로 확대해 청소년이 도시를 만드는 주체가 되기 위해 자유롭게 도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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