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여울 기자 = 폭염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휴가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맘껏 즐기기도 힘든 요즘, 대신 ‘집콕’하며 휴가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들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누리꾼들의 ‘홈캉스’를 응원하고 있다.
◆병아리 탁구선수들의 프로데뷔전, 말박물관 온라인 특별전 등 재미·감동 잡은 이색 콘텐츠 ‘마사회TV’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펼친 활약상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서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 6일 마사회TV에서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새내기 3인방(안소연, 이다은, 최해은 선수)의 실업탁구 데뷔전 출전기를 공개했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떨리고 긴장되는 준비 과정과 전국 대회에서 느껴지는 치열한 현장감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상 속 세 선수는 ‘첫 시합이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는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탁구를 책임져 나갈 그들의 ‘고군분투’ 데뷔전 참전과 그 결과는 ‘마사회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때 전시, 공연을 보러가기 망설여진다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온라인 특별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우리 선조들의 그림 속에 담겨있는 말들의 의미를 4편의 시리즈 동영상에 담아냈다.
말과 관련한 작품들을 모아 볼 수 있고, 또 옛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박물관에서 전시해설을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재 3편 영상까지 공개돼 감상평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3편 영상에 댓글을 통해 감상평을 남긴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말마’ 캐릭터로 젊은 세대 감성 자극 ‘렛츠런파크’ 채널···온라인 문화센터로 세대 공감 나서
귀여운 ‘말마’ 캐릭터로 무장한 ‘렛츠런파크’ 채널은 MZ세대의 감성을 휘어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말이라는 단어로 통하는 여러 단어들을 말마 캐릭터를 비롯해 말마 프렌즈인 ‘각설이’ ‘마그니’ 등이 웹툰 형식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닫혀버린 문화센터 강좌들을 온라인으로 옮겨 ‘2021 슬기로운 문화센터’ 콘텐츠를 공개했다.
첫 번째 랜선 트로트 교실을 시작으로 요리, 홈까페, 요가 체조 등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강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좌는 총 10편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매주 금요일 렛츠런파크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막바지 여름철, 집에서 지쳐있기보다는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로 무장한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호캉스’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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