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POSCO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위한 1고로 ‘Clean 안전밸브’를 신설하고 시험가동에 성공했다. ‘Clean 안전밸브’는 고로 휴풍시 내부 가스를 집진장치를 통과해 대기로 배출하는 장치이다. 휴풍은 고로 정비를 위해 철광석을 녹이는 열풍 주입을 중단하고, 고로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
이번 설비 개선은 그룹사인 포스코건설과 제선부, 설비투자그룹 등 유관부서가 함께 협력하여 폭발 위험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Risk를 약 7개월여간 검토해 진행됐다.
또한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밸브 작동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Clean 안전밸브’의 가동이 정상화되면 최대 90~95% 이상 배출물질이 저감돼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이번 1고로를 시작으로 2022년 2월까지 2, 3, 5고로에 추가 신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4고로의 경우 2022년 상반기 개수공사시 도입을 통해 전 고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목표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경설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질소산화물 저감, 비산먼지 및 분진 저감, 친환경 발전설비 등 환경개선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Green with POSCO'를 적극 실현해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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