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을 설치했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예산낭비 방지와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군청, 읍·면행정복지센터, 은행 등 13개소에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을 설치했다.

군은 그동안 홈페이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예산낭비신고와 예산절감 제안을 접수하고 있었으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을 설치하게 됐다.

신고대상은 부실공사, 중복사업, 불필요한 사업 등 예산낭비 사례와 예산절감방안 제안 및 지방보조금부정수급 등이며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에 함께 비치된 엽서에 신고내용을 간단히 작성해 넣을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신고내용을 월1회 점검하고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이선용 기획감사담당관은 “예산낭비신고 우체통 운영으로 주민들의 신고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한 예산집행과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낭비신고 우체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담당관 예산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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