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우리집 도로명주소가 뭐였더라’

새주소에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진주시는 도로명주소(새주소)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새주소를 써보는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정착을 위해 내 집 ‘도로명주소’ 쓰기 체험행사를 오는 10일까지 10월 축제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섰다.

‘도로명주소’는 지난해 7월 29일 전국적으로 일제 고시된 이후 모든 공적장부에 법적 주소로 사용해 왔다.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게 된다.

시는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발생하는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홍보용 명함을 작성 배부하는 한편 ‘우리 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기간을 이용해 홍보용 명함을 작성 배부하고 ‘우리 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도로명주소 홍보용 명함’은 시민들이 직접 우리 집 도로명주소를 기재해 항상 휴대가 가능하도록 제작했고 시민들이 필요시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에앞서 직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일 홍보용 명함을 제작 배부했다.

지역 초중고와 대학교에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험행사에 참여토록 8일 협조공문과 함께 홍보용 명함을 발송한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장에 홍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고 시민이 우리 집 지번주소를 쓰면 즉시 정확한 ‘도로명주소’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의‘‘주소찾아’ 앱을 통해 확인 후 홍보용 명함에 기재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이어 다음달에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업박람회에도 홍보활동을 계속하기로 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물티슈와 미니8단방석 주차알림판 등 홍보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 토지정보과 새주소 담당 강란일 주무관은 “이번 ‘도로명주소’쓰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홍보활동으로 내 집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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