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화성시 동화길 85 소재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박윤영 도의원이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해 화성시 봉담읍 주민들과의 정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윤영 경기도의원은 10일 봉담지역 재개발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 화성시 동화길 85 소재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봉담 지역주민들과 정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을 이장은 “현재 원주민들이 사는 이 지역은 신분당선 봉담역이 들어오는 위치인 노른자 땅이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재개발이 힘든지역에서 소규모로 15층 이하의 ‘나홀로’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진행하게 되면 대규모 전체 재개발은 수십 년 뒤로 물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 A 씨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고자 하는 업체를 만났었는데 본인이 살고있는 18평 빌라의 보상은 18평을 준다고 했다며 주민들도 업체가 말하는 사업내용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으니 공청회 등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기 원했고 이에 원주민 B 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재개발계획대로 진행돼 대기업건설업체 30평대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구성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윤영 도의원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화성시에서 지정해준 재개발구역으로 계산했을 경우 600~800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으며 화성시에서 지정한 전체 재개발 예정 지역 중에서 일부 지역만 소규모아파트를 빌라식으로 지으면 나머지 지역 또한 가치가 없어져서 향후 재개발이 어렵게 되고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께서 말씀해 주신 문의 사항은 재개발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주민들 간의 서로 소통과 정보공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재산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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