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을 확산을 위해 시민들을 찾아가 ‘성평등’ 교육을 하는 시민 강사를 양성한다.

시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원시 성평등 정책 파트너’를 대상으로 ‘2021년 성평등 시민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성인지(性認知) 감수성 향상·성평등 교육 강의안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오는 9월까지 권선구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한울마당 등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총 6회 운영되며 1회당 3시간(오후 2~5시)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은 ▲성평등의 이해와 오해 ▲성별영향평가를 중심으로 정책 살펴보기 ▲성인지(性認知) 감수성 키우기 ▲강의안 작성법 등이다.

수강생은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사업) 제안·모니터링 활동 등을 담당하는 ‘수원시 성평등 정책 파트너(100인)’ 중 교육 희망자 20명을 선발했다.

교육 수료자(교육 시간 80% 이상 이수)는 동 주민자치회 등 시민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진행하는 시민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우병민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많은 시민이 성평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시민 강사를 지속해서 양성하겠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5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3층에 성평등 정책 파트너를 위한 소통 공간 ‘채움터’를 조성, 성평등·여성친화 정책(사업) 파트너들의 정기회의·상시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