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에서 '모래이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상주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사회교육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는 상주박물관과 한국지질환경연구소가 공동주최하며, 지금까지 인문학 중심이었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상주지역의 문화유산 및 유적을 지질학과 함께 알아보고 탐구하는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낙동강의 모래이야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지구 속 암석의 이야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주 지구역사 대기행’ 등 총 세 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는 ‘낙동강의 모래이야기’로 지질학 및 기초과학 이론과 모래가 인류에게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보고, 확대경을 포함한 여러 탐구 장비를 활용해 지역별 모래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교육 활동이다.

‘낙동강의 모래이야기’는 오는 19일과 20일 2회 실시되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주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지역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합학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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