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내수면 자연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어족자원 조성 및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3종(붕어, 동자개, 쏘가리) 약 79만여 마리를 용담호 및 읍·면 공공용수면 21개소에 방류했다.

9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붕어와 쏘가리는 관내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으로 치어 크기는 전장 4㎝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검증된 종자이고,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쏘가리는 전장 7㎝ 이상으로 고부가가치 고급어종이며 어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어종이다.

특히 쏘가리는 배스나 블루길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유용해 수산자원 보호에 유용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연속적으로 진행된 방류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 및 진안군어업계연합회원,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방류수면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불법조업 감시 등을 통해 수산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해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