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1일까지 코로나 위기 속 정을 나누는 착한가격업소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1일까지 코로나 위기 속 정을 나누는 착한가격업소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란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하는 물가안정업소를 말한다.

신청 대상은 포항시에 소재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가 해당된다. 다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프랜차이즈업소 등은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업소는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영업하고, 가격동결 이행 여부, 위생·청결도, 품질서비스,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정부포상, 봉사활동 등 가점을 포함한 선정 기준에 따라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표찰을 부여하며, 종량제봉투 및 희망 소모품 등 맞춤형 인센티브가 지원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신청 시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또한, 단일 계량기 사용 조건으로 월 30톤에 대한 수도요금을 매달 감면받을 수 있다.

8월 현재 포항시 착한가격업소는 74개소며(외식업 22, 세탁업 2, 이미용업 43, 목욕업 7), 업소 현황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성욱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의 사명감에 감사드린다”며, “물가 안정에 선도적인 모범을 보이는 착한가격업소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 후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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