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경제복지국장실에서 광양사랑상품권 사용 체험수기 공모 입상자 6명 중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수여식을 가졌다.

광양사랑상품권 발행(2008년) 이래 처음 추진한 수기 공모에 21명이 응모해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상장 수여식 개최가 광양사랑상품권의 이용 확산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기 응모자 전원에게는 1만 원권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고, 수상작 중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에게는 각각 20만 원, 10만 원, 5만 원권의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지급했다.

최우수작 ‘즐거운 소비로 지역경제 선순환’은 광양사랑상품권 할인, 소득공제 등의 혜택과 음식점 이용, 의류 구매, 피트니스 등 모든 생활 소비가 가능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작 ‘광양사랑하고 환경 살리고’는 광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서부터 인터넷과 대형백화점 쇼핑에서 지역 소상공인업소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택배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게 됐다고 했다.

다른 우수작 ‘광양사랑상품권에게’는 상품권 사용과 부모님께 선물한 경험을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의인화해 표현함으로써 상품권 카드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기 공모 입상자 한 명은 “광양사랑상품권 할인판매로 온라인 쇼핑보다 상품권 카드로 지역 소상공인업소를 이용하고 있다”며, “8월 4일 할인판매가 재개되고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가 지급되면 소상공인업소뿐만 아니라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광양사랑상품권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기 공모에서 제시된 소중한 건의사항과 개선방안은 광양사랑상품권 운영에 반영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한 광양사랑상품권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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