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개포 풋고추가 지난 1일부터 일본으로 본격적으로 수출돼 일본 소비자들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예천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 ‘개포 풋고추’ 가 지난 1일부터 일본으로 본격적으로 수출돼 일본 소비자들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전국 최고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개포 풋고추는 지난 5월 30일 대구를 시작으로 첫 출하한 이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되는 개포 풋고추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한 12농가에서 재배한 것으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전일 최고 가격으로 매입하고 최저가 3만2천원을 보장한다는 조건이다.

이날 10kg 120박스를 우선 수출했으며 주 3회 총 7톤을 수출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연 작목회 회장은 “이번 수출로 개포 풋고추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일본까지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회원들과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소득 증대와 풋고추 명성을 유지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농민들 수고에 감사드리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통망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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