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으로 인해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지난 7월부터 격주 토요일 오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금연을 위해 전문가의 금연상담 및 건강증진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만, 보건소에 내소하기 힘든 입주민(직장인 등)에게 금연 상담,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금연환경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다.

지역 내 금연아파트 중 신청받은 2개소에 금연 상담사가 격주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 6개월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개인별 금연 상담 및 교육, 니코틴 보조제, 행동강화물품, 금연성공기념품, 희망 시 서비스 이후 6개월 추구관리)를 제공하고 금연에 성공하도록 다양한 건강정보도 안내한다.

광양시보건소(금연클리닉)는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학령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현재흡연율과 남성 현재흡연율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현재흡연율 20.8%→16.9%, 남성 현재흡연율 36.8%→29.0%)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흡연자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과, 내 가족 내 이웃의 건강을 위해 금연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홍보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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