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7월초부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피해 예방 및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7월초부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피해 예방 및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폭염주의보 발효 후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송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폭염 종합대책을 사전에 수립했으며,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해 폭염 정보공유 및 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로 각종 폭염 대책을 수립했다.

최근 8개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도심 속 열섬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본격적인 폭염 대책으로 지난 26일부터는 살수 차량 1대를 운영해 도로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또한 28일과 29일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필두로 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청송군자율방재단과 함께 청송전통시장, 진보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폭염 대비 전통시장 생수 나눔 캠페인' 을 실시하고, 재난 예·경보시설(자동우량경보앰프, 재해문자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군민들이 폭염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알렸다.

특히 스마트그늘막을 주왕산면사무소에 추가로 설치해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며, 무더위쉼터(경로당) 86개소를 순회 방문해 냉방기계 점검 및 비상 구급품을 비치하고, 재난도우미(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한편 농업·축산분야에서도 한낮에 시설 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농작물 및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광시설 설치, 관수작업 실시와 여름철 가축관리 및 축사 내 환기시설 관리 등을 리플릿, SNS, 마을방송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휴가철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에 물놀이 안전지킴이 15명을 배치하고 대기소 10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구명조끼, 신형 구명환, 로프 등을 비치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으며 현수막 및 배너를 설치,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폭염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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