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변인단이 경기도의회에서 76차 논평을 통해 남북 통신선 복원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은 28일 남북 간 통신망 복원과 관련한 논평에서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은 27일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소중한 신호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고 판문점과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해 발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북 통신선 복원을 통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던 남북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남과 북은 외부 상황에 구애됨이 없이 주도적으로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무엇보다 남과 북이 약속했던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은 모처럼 맞은 남북관계 회복의 기회를 되살리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역시 불필요한 자극이나 행동을 자제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도의회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경기도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천명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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