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추석을 불과 일주일여 남겨놓은 이 시점에서 올 추석 경기전망은 ‘흐림’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5일 ‘2012년 부산 소매유통업 추석 상경기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해 추석 기간동안 부산지역 소매유통업계 예상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기간의 예상매출 증가율 8.3%에 비해 5.6%p 감소한 것으로 올 추석 지역소매유통업의 매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올 예상매출액 증가율 2.7%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추석매출액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데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중산층 이상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백화점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백화점 매출은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7%p나 감소한 것으로 심각한 매출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대형마트 예상매출도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고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p 감소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반면 슈퍼마켓은 용이한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 등의 장점을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슈퍼마켓도 지난해 수준과 비교하면 4.1%p나 감소한 것이다.

선물세트는 국내경기 부진과 소비위축으로 고가상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감소한 반면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의 경우도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예상판매 비중은 전년대비 13.6%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는 17.0%p 증가 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역시 ‘3만원 미만’의 저가 선물세트 예상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각각 7.6%p, 0.6%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 추석에 예상되는 인기 선물세트는 백화점의 경우 축산물과 건강식품이 각각 2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인데 반해 대형마트는 가공식품(34.0%)과 생활용품(28.0%)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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