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지역주민 30명과 비대면으로 진행한 비만관리 프로그램 ‘나 혼자 뺀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건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92%의 건강수치가 양호해지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됐다.
‘나 혼자 뺀다’는 사전검사를 통해 BMI 25이상 또는 허리둘레 85Cm 이상의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자로 선정, 이들을 3개의 조로 나눠 영양사, 운동처방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주1회 제공받는 식재료 꾸러미를 활용한 다이어트 건강식 만들기, 유튜브를 통한 ‘홍성담은 건강체조’등 근력운동, ‘걷쥬’어플을 활용한 유산소 운동 등 SNS를 활용한 미션수행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참여자들은 “혼자서 비만관리를 할 때 매번 실패했는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미션은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줬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나 혼자 뺀다!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은 높은 참여율과 호응도”였다며 “향후에도 비만관리를 위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홍성군 비만 유병률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