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정전협정 68주년인 오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며 남북 양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을 적극 환영한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대화와 소통”이라고 이같이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신 연락선 복원이 남북 간 대화 재개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남북, 북미 간에는 우선 적대감 해소와 신뢰 조성을 위해 긴장조성 행위를 서로 자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능동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남북관계가 북핵문제가 연동돼 있지만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발전을 도모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핵문제 해결을 촉진하고 북핵문제 진전이 남북관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모델”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조속히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은 빌리 브란트 말을 인용해 “‘평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평화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2018년 남북정상 북미 정상이 합의한 사안이다. 하지만 핵 협상도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남북 간 대화와 교류도 중단되면서 진전이 없었다”라고도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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