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선별진료소에 비치한 우산으로 검사 대기자들이 더위와 거리두기를 동시에 해결햇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1일부터 경산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폭염ㆍ소나기 대비 전용 우산 100개를 비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폭염속에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해 검사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뙤약볕에 노출된 시민들이 잠시나마 햇볕에 노출되지 않는 방법을 찾던 중 햇볕 가리개용 우산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비치된 우산에는 ‘힘내자 경산’ ‘물러나라 코로나’란 응원 문구가 인쇄돼 있으며, 우산을 쓰면 열을 직접 받지 않아 폭염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는 한편 자연스럽게 앞뒤 대기자와의 간격도 떨어져 거리두기 효과도 있을 것으로 노동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박미정 위원장은 ”최근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형’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 스스로가 방역 주체가 되어 생활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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